근 한 십년 만이더냐 ㅠㅠㅠㅠㅠㅠ 진짜 할말이 없다. 느무느무 느무느무 느무느무 좋다규우!!! 완전 이성 상실 ㅠㅠㅠㅠ 그간에 4기가 나온다 만다 하도 루머가 많아서 포기했었더랬다. '카오스'라는 이름의 4기가 나온다, 리나가 애엄마가 되어 나온다, 하도 소문만 무성해서리...사실상 포기상태에 있었는데 흑흑흑흑흑흑...그림 상태(--;)가 트라이때와 별로 변하지 않아서 이를 두고 말이 좀 많은 것 같은데 이건 오히려 좀 부러 그런다는 생각이 든다. 왜? 슬레이어즈니까...슬레이어즈니까 슬레이어즈 다운 그림체로! 이런 느낌이다.
지상파에서 과연 판권을 살것인가 말것인가도 그렇지만 이 성우진들 때문에 기대가 각별하다. 솔직히 나는 우리나라 성우진이 마음에 안들면 일본 성우진도 나름 괜찮기는 한데...문제는 제로스다. 그 옛날 옛적 십년전 이야기지만 그때야 뭐, CD라는게 있어도 컴퓨터가 그닥 보급이 안되었을때이고...윈도우가 95가 초기 단계였었더랬나...하아...암튼 각 가정에 가지고 있는 컴들이 도스가 더 많았었던것 같다. 아무튼!!! 불법 비디오 테이프가 무려 만이천원인가 그랬다규우. 무려 자막이 없었다. ㅠ_ㅠ 그 와중에도 꿋꿋이 샀었던 나의 불굴의 의지! 일본어를 몰라도 문제가 저언혀 안되었던것이 TV 판을 본거나 자막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대사는 다 암기하고 있었단. ㅡㅡ;; 나름의 오타쿠였다.
자꾸 이야기가 딴길로 새는데 암튼... 처음 비디오로 들었던 제로스의 목소리가 참...;;; 후에 칭구 말로는 투니버스판 제로스 목소리가 엄청나게 아햏햏 하다고 했다. 느글느글 하다고. 난 아직 투니버스 판은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그리고 나중에 슬레이어즈 팬 홈피에 들어가서 영어판 더빙을 들었을때는 제르가디스 목소리를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ㅋ 딱 이런 기분. 헌데 그게 또 영어권 정서에는 제르한테 그 목소리가 어울릴것 같단 말이지 싶어서 또 ㅋㅋㅋㅋㅋ. 참으로 느글느글한데 옛날 서부영화를 생각해보거나 암튼 영어권에서의 정서에서는 목소리를 지운채 제르의 성품에 어울리는 목소리를 붙여놨다 싶어서 얼마나 웃기던지. 지금 같으면 그거 어떻게 파일이라도 다운받아 놓고 싶은데.
아무튼 우리 나라와 일본 성우진을 비교해 보면 가우리나 제르가디스의 경우 놀랄만큼 일본 성우진과 느낌이 비슷했다. 가우리가 리나를 부를때 리나! 하는 그 순간 만큼은 두 목소리가 같은 사람의 목소리인가 싶기도 했고. 아멜리아도 일본과 SBS성우와 별다른 이질감이 없었다. 아! 하지만 리나! 최덕희님의 목소리 만큼은 우리 나라 성우가 압도적으로 좋았다. 그리고 제로스의 구자형님 역시 일본판보다 제로스를 훨씬 탁월하게 빛내주었다. 일본판, 한국판, 영어판을 비교해 듣고 나서야 우리나라 SBS 성우진이 정말 괜찮다는걸 뒤늦게 뒤늦게 알았었더랬다. 그리고 참 성우가 중요하다는걸 깨닭았다.
어렸을때는 작품이 같으면 굳이 성우가 중요할까, 역시 원판이 가장 좋은게 아닐까 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그렇지가 않더라. 나의 리나는 최덕희님의 목소리가 입혀져 한결 발랄하고 막무가내인 리나 인버스이고 나의 제로스는 구자형님의 목소리를 가진 한결 유들유들하고 미워할 수 없는 악당이며 제르가디스, 아멜리아, 가우리 역시 원판보다 훨씬 개성있고 탁월한 캐릭터가 되어 내 마음에 새겨졌다.